제목
[7월의 좋은 글] 병은 진짜 자기 삶을 살게 하는 출발점 2018-07-06
그녀는 이틀 전 춤을 추다가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두 해 전에도 넘어져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었던 그녀는 “그나마 몸의 한 부분을 못 쓰게 되어야만 어쩔 수 없이 몸에게 쉴 틈을 주게 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어쩌면 질병이나 우리가 불운이라고 부르는 일들이 악재가 아니라 ‘진짜 자기 삶을 살게 하는 출발점’ 역할을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바깥으로 향해 있던 삶이 ‘나’에게로 방향 전환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이야.”

- <나는 날마다 나아지고 있다>중에서